자살의 문턱에서......................................................
(우울증, 강박증상담,분노조절장애,불안증,부부상담,부천부부상담,김포부부상담) 
" 심리상담?"
"환경은 변하지 않지만, 의식의 확장으로 내마음이 달라졌어요!...."
자살의 문턱에서
00씨는 사업 실패 후 일년이 넘도록 아무 일도 할수없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잘 아는 사람의 소개로 어렵게 빚을 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사기를 당해 그 돈마저 다 날려버렸습니다. 이제 형편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욱 어려워졌고
아내와 아이들을 볼 면목도 없어진 경일씨는 죄스런 마음에 몇일 동안 집에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길거리를 헤매며 노숙자 아닌 노숙자 생활을 하던 00씨는 이제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야겠다고 작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경일 씨는 한강다리 위에서 뛰어내릴 생각에 그곳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이 세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남겨진 가족 생각에
눈물이 흐르면서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 한없이 미워졌습니다.
그리고 죽으러 가는 자신의 형편도 모르고 웃고 떠들며 지나치는 사람들을 보며 00씨는 세상이
너무나 원망스럽기고 했습니다.
그렇게 힘없이 걸음을 걷던 00씨는 눈에 갑자기 버스정류장옆 한쪽 편에서 쭈그리고 앉아
구걸을 하는 어느 걸인의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 저 사람은 또 무슨 사연이 있기에 저렇게 길거리의 걸인이 되어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00씨는 그 사람이 자신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00씨는 주머니를 뒤져 마지막 남은 만원짜리 한장을 걸인의 바구니에 넣어 주었습니다.
이제 00씨는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 돈도 필요 없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리고 내친김에 00씨는
자신이 업고 있던 두툼한 잠바마저 벗어 그 걸인의 어깨에 걸쳐주었습니다.
하루종일 추위에 떨며 구걸을 해도 달랑 동전 몇 개만 들어있는 바구니를 보며 한숨만 내쉬던 걸인은
00씨의 뜻밖의 행동에 두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그렇지만 00씨는 무표정한 얼굴로 다시 앞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걸인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선생님!"
깜짝 놀라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00씨에게 걸인은 무릎을 꿇은 채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아무도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것이 너무 서러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살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을 만나고 보니
저에게도 살아야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이제 저는 그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살면서
선생님 은혜에 꼭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00씨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치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그만한 일로 자살을 시도하려던 자신이 얼마나 바보스러운가를 깨닫자
부끄러운 생각에 00씨의 얼굴은 빨개졌습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있으면서도 이렇게
자그만한 일에 힘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걸인의 말에 00씨도 삶을 포기하려던 생각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자살을 하려던 자신을 살려주었다는 고마운 생각에 00씨는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람 앞에
같이 무릎을 꿇고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어떤 어려움도 다 이겨내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이야 말로 저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00씨의 뜻밖의 행동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보았지만 00씨는 전혀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00씨의 눈앞에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제 무엇이든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도 넘쳐 흘렸습니다.
잠시후 자리에서 일어난 00씨의 발걸음은 한강이 아닌 집으로 향했습니다. 생각 하나의 차이로
00씨의 발걸음은 이제 죽음이 아닌 새로운 삶을 향해, 패배가 아닌 승리의 삶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혼자라고 슬퍼하지 마세요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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