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탐구- 갈등원인 찾기(최선애상담사 칼럼)
Q1.부부갈등해결책에는
무엇이 있나요?
갈등이 생기는 원인은 욕구좌절에 큰 이유가 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불만이 생기고
화가 나는 것이다.
배우자가 나에게 주지 않는 것들로 불만이 생기고 화를
내거나 원망을 하게 된다.
그것은 인정하는 말이 될 수 있고, 함께하는 시간 일
수 있고, 선물이나 봉사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스킨십과 성관계 일 수 있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나는 그런대로 잘하는데 상대가
문제’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상당히 자기 기준이 작용한다. ‘내
생각에는’이 기준이다.
나는 잘하는데 상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해주지 않는
것이다.
당연히 상대가 이상한 사람이 된다.
왜 내가 원하는 것은 주지 않고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어’하는 것들이
돌아온다면 갈등은 쉽게 가라않지 않는다.
그리고 배우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란
낙인을 찍는다.
이해할 수 없다면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부부가 결혼을 했으면 서로를 알기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살다보면 저절로 알아지는 것이
아니다.
평생을 살아도 ‘그 속을 모르겠다’고 말하는
노인부부가 많다.
행복한 결혼이란 사랑하면 다 되는 것도
아니다.
상대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결혼 전후 ‘내가 잘해주면 언젠가 바뀌겠지’ 하고
생각했다가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을 때 변화시키기를 포기하고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포기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이는 끝까지 변화시키려고 쫓아가기도 한다.
그 쫓아감은 잔소리나 화로 나타난다. 한사람이
쫓아갈수록 다른 한사람은 더 빨리 도망가게 된다.
쫓아가면서, 도망가면서 억울함과 분함이 쌓여간다.
그렇게 살면 함께 사는 자체가 피곤하고 힘들어진다.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나?’하는 질문이 늘어간다.
상대를 바꾸려는 노력을 접고, 나를 변화시키고 상대를
성장시키기로 작정했다면 먼저 자기 탐색으로 들어가야 한다.
탐색을 통해 나의 결핍된 욕구를 찾아야 한다.
어떤 것이 가장 큰 불만인지
찾아보라.
의욕이 상실된 우울이 오래됐다면 어떤 것이 나의
욕구인지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러면 가장 싫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라. 견딜 수
없는 불만에 나의 욕구가 있다.
‘혼자 내버려둬’가 ‘나도 잘 지내고 싶은데 안 되서
화가 나’ 일 수 있다.
이렇듯 나는 왜 이것이 힘든지 생각해봐야 한다.
왜 못 참겠는지, 왜 화가 나는지 생각해보면 불만
뒤에 채우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구나 같은 일로 화를 내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쉽게 넘어가는 일이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일 수 있다.
그러므로 남을 쉽게 판단하면 안 된다.
그 사람의 상처를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나 어려서 생긴 상처는 욕구결핍으로 남아 다른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기대를 하게 되고,
편하게 대하게 되면서 상처를 주는 관계가 되기 쉽다.
가족이 그렇고 부부관계가 그렇다.
어려서 생긴 내 욕구결핍이 결혼 후에도 이어진다면
그것은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이
된다.
마치 눈앞의 배우자
때문에 그 모든 상처가 생긴 것 마냥 느껴지고 분노하게 된다.
여기에서 나를 살펴봐야 한다. ‘내 결핍이
이것이었기에 힘든 것이구나’를 알게 되면
상대를 덜 원망하고 원함을 긍정적으로 채우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리고 상대도 마찬가지로 나에게 상처를
받는다.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지 말고 상대가 필요한 것을
주도록 하자.
그러기위해 상대의 결핍도 찾아봐야 한다.
그것이 서로의 상처를 치료하고 성장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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