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족상담-부부상담 ] 사랑! 가족에게 사랑을 묻다

[사랑-가족상담-부부상담  ] 사랑! 가족에게 사랑을 묻다 

코로나가 지나간 자리, 세계의 문화와 환경, 개인의 가치관, 가족관까지도 변화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며
오늘날 21세기 도덕에 대한 재발견과 사랑의 개념이 심도 있게 주목받고 있음을 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개인적 차원에서 “사랑의 의미”가 상실되어가고 있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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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가족의 개념과 위상은 근대화의 과정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먼저 서구 근대화의 물결에 따라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강조되고
이것이 가족관계에도 침투하고 있다.
이는 사회 구성의 기본단위인 가족에도 가족구성원을
독립적 인간으로 또는 하나의 자유로운 개인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요구와 결합된다.
그러나 이런 변화에 따라 개인의 자유와 독립을 강조하는 것은 개인을
집단과 세계에 맞선 개별자, 단독자로 만들고 

이는 필연적으로
불안과 자유의 무게에 짓눌리게 한다.

따라서 개인과의 연대와 사랑이
가족 구원성 사이에 다시 강조되며,
이는 가족 집단주의로 귀결되기도 한다.

 사랑은
가족을 형성하며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도덕적 규범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
타인의 입장에 서서 상황을 이해하며

공감을 형성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기쁨과 슬픔은
나의 기쁨과 슬픔처럼 경험된다.
가족 내에서의 사랑이 비록 특정한 인물에 대한 애착에서 비롯되나
이 특수한 사람에 대한 이해 과정에서
감정이입과 공감이 발생하며,
이로부터 보편적 도덕의 출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공감적 사랑이
가족 내에서 상호인정의 형태로 발전되어
개인의 개별적 욕구 및 정서본능에 대한 인정으로서의 사랑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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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공감의 원천이며,
이런 감정이 도덕적 행동의 원천임이 인정되어야 한다.
이는 가족에서의 상처가
쉽게 병리적 상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인정의 반대형태, 즉 무시를 동반하는 불인정은
정신적, 신체적 학대와 폭행으로 나타나고
가족관계에서 이런 경험은 자기신뢰를 파괴하며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
특히 오늘날 가족의 위기 상황에서 가족관계에서의 사랑의 불인정은
자녀의 성격장애나 부부간의 갈등야기와 더불어 가족해체까지 이를 수 있다.

사랑이 가족관계에서 중요한 이유는
가족내에서 상호주관적인 사랑의 인정을 통해
개인은 좋은 삶을 위한 감정을 획득할 수 있고
이는 도덕적 행위로 발전하게 된다.
부부는 상대방에게, 그리고 부모와 자녀들은 서로에게
기본적 욕구와 이에 대한 배려뿐만 아니라
서로를 독립적인 권리주체로 인정할 수 있게된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은 생명이 되고, 삶이 된다.
단절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것의 외로움과 고독,
그것은 개인의 자유가 아닌 감옥이다.

사생활을 지켜준다는 명목 하에
사람에 대한 관심조차 끊어버리는 것이 옳은 것일까?

" 사람들은 사랑을 모른다.
자기 마음대로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너는 어찌되었던지
나만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너는 무엇을 원하는지
너는 무엇이 되고싶은지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저 내가 원하는 것만
내 마음대로 네가 되는 것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중

마음의 면역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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