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면서 ‘줄도산 우려’가 번지
2년만에 다시 신청 주목 중견 건설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이 또 이어지면서 ‘줄도산 우려’가 번지고 있다.
이번엔 아파트 브랜드 ‘엘크루’를 선보여온 중견 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신동아건설, 대저건설, 삼부토건, 안강건설에 이어 5개 건설사가법정관리.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16위의 안강건설이 지난 25일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올해법정관리를 신청한 다른 건설사들에 비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였으나 악성 사업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대보증 제공으로 수백억의 빚을 떠안은 속에 일어난 '흑자 도산'이라는 게 특징이다.
지급보증 총액이 1조8556억원에 달하며 연매출의 5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시공능력 평가 138위인 안강건설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경부고속도로를 시공한 삼부토건과 63빌딩 시공사 신동아건설, 경남지역의 건설사 대저건설과 전북지역 건설업체 제일건설 등도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된 중견 건설사들이 올해 들어법정 관리를 신청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상반기 중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부도·파산하는 건설사가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는 전달보다 줄었습니다.
매매 거래는 3만 8천3백여 건으로 전달보다 16.
넘게 줄어들며 1만 가구대로 떨어졌는데 서울은 반대로 약 56% 늘어난 2천 가구가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과 수요가 나란히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견기업들의법정관리가 이어지고 있는 건설업계에는 찬바람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들어 삼부토건·인강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LH가 지방 미분양 3000가구를 매입하고, CR리츠(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를 조속히 출시해 지방 미분양을 해소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초 주택 공급 지표도.
/안강건설 올 들어 신동아건설(시공능력 58위), 삼부토건(71위), 대저건설(103위) 등 중견·중소 건설사의법정관리를 신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안강건설(138위)도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급등과 수주 감소 여파로 중소·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쓰러지고 있다.
최근 일부 중견 건설사들이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업계는 올해 상반기 내 추가적인 부도와법정관리사례가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규모 미분양이 장기화되면서 자금 경색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응급 처방’ 내놨지만.
LH 미분양 매입, 시장 회생 가능할까 정부는 시장.
정부가 추가 세제 혜택을 내놓아도 이를 위한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삼부토건, 인강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줄줄이법정관리신청에 나선 점도 문제다.
업계에선 상반기 중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부도·파산하는 건설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신동아건설, 대저건설에 이어 세 번째 중견 건설사의 회생절차 신청으로,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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