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
[앵커] 지난주 북한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 상수원인 춘천 의암호에 많은쓰레기가 떠내려왔습니다.
곳곳에 작은쓰레기섬이 생길 정돈데요.
춘천시가 제거에 나섰지만, 양도 많고 범위도 넓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버린 담배꽁초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으로 지저분하다.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상가 입구에 배출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더미 주변에 까마귀나 비둘기가 떼를 지어 봉투를 뜯고 내용물이 길거리에 마구 쏟아진 모습이다.
말 그대로 '극한 호우'였다.
극한 호우가 할퀴고 간 경남지역, 피해복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사천만은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천만은 사천 앞바다라는 의미지만 지리상으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등 3개 지자체가 둘러싼 바다다.
안정적인 수입이 있음에도 일상을 유지하지 못한 채쓰레기더미 속에서 살아가는 일본 모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은 안정적인 수입이 있음에도쓰레기더미 속에 살아가는 모녀의 모습.
/사진=뉴시스 안정적인 수입이 있음에도 일상을.
경남 진주에 있는 서부경남 주민의 식수원 진양호가 한달째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지난달 중순 경남 내륙의 ‘괴물 폭우’ 때 떠내려온 폐기물 때문이다.
통상 비가 오면 상류에서쓰레기가 쓸려오기는 하지만 이번엔 워낙 기록적인 호우 탓에 예년의 10배라고 한다.
내년부터 낙동강 하구 일대에 드론을 띄우고,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택배차에쓰레기를 놓고 간 시민을 찾는 택배 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택배차에 놓인쓰레기.
/사진=보배드림 캡처 택배차에쓰레기를 놓고 간 시민을 찾는 택배 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택배차에 놓인쓰레기.
이렇다 보니, 행정당국이 새로운 대책을 찾고 있는데요, 드론을 띄우고, 차단막을 설치해,쓰레기유입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피서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계곡, 강 등 곳곳마다 피서객들이 남기고 간쓰레기가 쌓여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 춘천시의 한 계곡 주변 숲에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쓰레기가 수북이 쌓인 채 방치돼 있다.
피서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계곡.
않고 있지만, 영서 내륙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는 북한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춘천 의암호에 많은쓰레기가 떠내려왔습니다.
[리포트] 의암호 한구석이쓰레기로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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