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사례) 갑자기 대면대면해진 부부들의 치유이야기- 부부끼리는 사랑행위(성) 하는거 아냐~

치유사례) 갑자기 대면대면해진 부부들의 치유이야기- 부부끼리는 사랑행위(성) 하는거 아냐~
(본 사례는 내담자의 민감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내담자를 보호차원에서 가명과 상세표기를 하지 않고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우리 내면에는 여러 명의 "또다른 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부분자기, 솔직한 부분자기, 숨기는 부분자기, 엄격한 부분자기, 잔소리하는 부분 자기... 각자의 목소리를 내면서 가족처럼 공존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사례는 부부간의 성(sex)문제로 갈등을 드러내지 못하고 대면대면 살아가는 30대 부부의 사연입니다.

아내는 지적이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전문가로서 무엇이든지 완벽하게 하려는 것에 집착하는 부분자아가 우세한 편이며.
남편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무엇이든지 즉시 처리하는 조급함과 불안(본인은 일처리를 즉각적으로 열성적으로 처리한다고 여김)을
가진 부분자아가 우세한 분이였습니다.

이 부부는 결혼3년 동안은 신혼의 달콤함과 열정으로 뜨겁게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은 "완벽에 집착"하는 아내의 부분자아로 인해 자신이 완벽하게 만족시키지 못함을 조금씩 느끼면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조금씩 상처를 입게 됩니다.

상처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남편의 부분자아는 생각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아내의 완벽한 성적인(부부관계) 만족을 줄수 없다고 생각하여 "무의식적으로 성행위를 시도"하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남편의 행동에 아내는 자신의 외모와 몸매에 문제가 있어 남편이 자신을 피한다고 생각하게 되며,
자신의 몸매와 외모에 더 신경을 쓰고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나 몸매와 외모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아내는 "더 이상 남편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여기게 됩니다.

민감한 성(sex)부분이라 부부들이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골은 깊어지게 됩니다.

-부부사이가 대면대면한 사이로 변합니다.
-부부사이가 끈끈하지 못하고, 매말라 버립니다.
-부부사이가 연인도 아니고, 부부도 아닌 애매한 친구나 애매한 가족?이 되어 버립니다.
* 친구사이에는 사랑행위 하는거 아냐~~~~/ 가족끼리 사랑행위 하는거 아냐~~~~   
-부부사이가 남아닌 남처럼 되어 버립니다.

부분자아는 살아오면서 상처에 의해서 내면안에 만들어집니다.
상처로 인해 아내에게 만들어진 "완벽함에 집착하는 부분자아"와 남편에게 만들어진 "조급하고 불안한 부분자아"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부분자아의 원인이 되는 사건과 그때의 신체증상 및 감정을 탐색하여 트라우마 치료 및 심리치료를 진행한 후에는
진짜 자신들의 모습인 참자아가 드러나면서 서로에게 진심으로 사랑하고, 표현함으로서 신혼의 달콤함을 회복하였습니다.


* 자신처럼 갈등하는 분들을 위해서 동의해 주신 내담자님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